당신의 첫 영화는 무엇인가요?
처음으로 영화를 보러갔을 때 그 영화를 아직도 기억하나요?
그 영화의 감동이 아직도 느껴지나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바로 저 타이타닉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아직도 기억하는게. 제 생일 전날 개봉했습니다 ㅋ
큰 화면에 자막있는 영화를 보느라 정신없어서 2번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막이 화면 옆 쪽에 나와서 자막 읽느라 영화 장면을 자주 놓쳤거든요. ㅋㅋ
그 이후 너무 아쉬운 나머지 타이타닉 영화 CD를 큰 맘먹고 사서 집에서 봤습니다 ㅎㅎ
그정도로 저에겐 큰 감동을 선사한 영화죠.
그런데 얼마 전 제가 처음으로 극장에 가서 본 영화 “타이타닉”에 대한 재밌는 기사를 봤습니다.
타이타닉의 여자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이 미국 CBS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토크쇼에 출연해서 20년만에 타이타닉에 얽힌 다양한 애피소드를 들려줬거든요.
먼저 , 오랜만에 본 케이트 윈슬렛
너무 늙었더군요. 디카프리오도 늙긴했지만
세월을 무시할 수 없더군요.
아무튼. 케이트 윈슬렛이 밝힌 타이타닉의 비화.
타이타닉은 영화 뿐 아니라 ost 음악도 엄청 인기였죠.
정말 타이틀 곡은 엄청 들었습니다.
지금 들어도 감동이 밀려오는데요.
케이트 윈슬렛은 영화 '타이타닉' OST인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을 얼마나 듣는지에 대해 "전혀 듣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맙소사.
그리고 문제의 장면.
남자라면 누구나 가장 좋아했을 그 장면.
여기서 콜베어는 "차 안 베드신 중 땀에 젖은 손으로 창을 짚는 장면이 있는데 대본에 있는 건가?"하고 물었는데요.
케이트 윈슬렛은 "대본에 없었고, 촬영 당일 나온 아이디어였다"며 "차 안에서 실제로 땀이 났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더 촉촉하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저 장면이 애드립이더군요. ㅋㅋ
그리고 케이트 윈슬렛의 누드그림은 실제로 누가 그렸느냐?
카메론 감독이 그렸다고 합니다 ㅎㅎ
물론 케이트는 다 벗은게 아니라 샤워가운을 입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남자 주인공 역이 원래는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었다네요.
영화 “인터스텔라” 로 유명한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았던 잭 도슨 역에 지원해 자신과 함께 오디션을 봤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ㅎㅎ
그러면서 오디션이 디카프리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면서 환상적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케이트 윈슬렛의 유명한 대사 아시죠?
저 위에서 홀로 올라가서
“당신을 절대 놓지 않을게요. 잭”
그런데 놨죠.
사회자가 왜 놨냐고. 하니까.
자기가 거짓말했다고 하면서 “잭도 그때 문짝 위에 올라오려고 더 노력했어야 했다"며 "내 생각엔 그 문짝은 그도 같이 눕기에 (공간이) 충분했던 것 같다"고 말하는데요.
정말 웃긴건 그걸 사회자랑 직접 해보더군요.
골때리는 프로입니다. 이거.
결국. 성공.
잭은 문짝 위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직접 실험까지 해봤습니다.
가능할까요? ㅋㅋㅋ
그런데 문제는 무게.
타이타닉에서 잭을 구할 수 있었다는 말이 너무 웃겼습니다.
이 영화. 또 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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